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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뉴스

호주제폐지... 기대해도 될까요?

 
  

 
호주제폐지... 기대해도 될까요?
발행일 : 2003-12-04 등록일 : 2003-12-04
하·루·소·식[제10호] <호주제폐지, 올해 안에 국회 통과시키기!>
2003년 12월 3일(수)


▲한국여성단체연합 조영숙 정책실장
호주제폐지 1인 시위를 해보니 상당히 추운 날씨라서 많이 힘이 들지만, 오늘 한나라당에서 최병렬 대표가 단식을 푸는 날이고 해서 다시 기대가 됩니다.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12월 안에 호주제 폐지가 되어야 호주제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과 여성들, 가족들이 호주제로 인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요. 반드시 호주제폐지 민법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보고 가셨어요.

따듯한 커피를 가져다주시는 이유명호 선생님도 계시구요.. 멀리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 같은데 고맙습니다. 특히 이유명호 선생님이 손을 들어서 호주제 폐지를 외쳤는데요.. 운전하시면서 손을 흔들어서 화답해주시면서 국회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계시면서 호주제폐지에 대해서 이제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구나 그런 생각들이 들어 참 큰 힘, 응원군을 얻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주제폐지 반드시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킵시다.


바쁘신 국회의원님들 꼬옥 통과시켜주세요.. 빨리요..

▲ 호주제폐지민법개정안 통과를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나온 영화배우 홍석천
지난 호주제폐지 문화예술인 선언에 참여하여 호주제폐지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배우 홍석천님이 감기에 걸려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 1인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쉬운 자리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하시느라 굉장히 힘드시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빨리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거든요.. 그 중에 하나가 호주제 폐지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정말 그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국회의원으로서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셔서 호주제 폐지 조속히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호주제폐지에 대한 당부 외에도 홍석천님은 조심스럽게 “제가 당하는 피해, 저 같은 사람들이 당하는 피해에도 빨리 국회의원들께서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빨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파이팅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일 열심히 하시는 국회의원님들 사랑합니다.”

홍석천님이 일인 시위에 참여한 모습은 한겨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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