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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 한총련 ‘새조직 건설’ 나선다

 
  

 
[기사문] 한총련 ‘새조직 건설’ 나선다
발행일 : 2003-09-09 등록일 : 2003-09-17
[경향일보]

한총련이 새 조직 건설에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한총련은 9일 서울 연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전남대에서 막을 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3백만 대학생의 대표체, 새로운 학생운동 조직 건설로 21세기 한국 학생운동의 도약을 이루자고 특별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결의문에서 “정견과 사상의 장벽을 초월하는 대학생 사회 내 새로운 단결의 표상으로서 3백만 모두가 지지하고 참여하는 조직을 건설하겠다”며 “민주통일 번영시대를 주도할 새 세대를 양성하는 요람으로써 학생운동 본연의 역할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총련은 현 11기 출범 당시 내세웠던 ‘대중적 학생운동’에 바탕을 둔 새 조직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총련은 또 “반미·반전투쟁으로 한반도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자”는 내용의 하반기 투쟁 결의문도 함께 밝혀 반미·반전 및 통일운동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총련은 이밖에 ▲한총련 탄압중단 및 국가보안법 철폐 ▲호주제 폐지 ▲2004년 총선에서의 진보정당 강화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에 관한 특별결의문도 함께 채택, 발표했다.


〈김종목기자 jom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