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 조민기, ‘나쁜 남자’ ‘착한 남자’ 오가며 열연 | ||
발행일 : 2003-08-13 | 등록일 : 2003-08-20 | |
[연합]2003년 08월 13일 13:12:01 탤런트 조민기는 아침에는 ‘나쁜 남자’로, 저녁에는 ‘착한 남자’로 매일 변신한다. 두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중인 그는 한 드라마에서는 옛 애인의 아이를 뺏는 나쁜 남자로, 다른 드라마에서는 과거가 있는 여인을 감싸고 사랑하는 ‘착한 남자’로 극단적인 캐릭터 변신을 하고 있다. 조민기는 MBC 아침드라마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와 KBS1TV의 일일연속극‘노란 손수건’에 동시에 출연중이다. 두 드라마는 임신한 애인을 버리고 조건 좋은 여자를 찾아간 남자가 후에 아이를 찾는 과정을 공통적인 줄거리로 하고 있다. 조민기는 ‘그대 아직도 에서는 옛 애인이던 문경(배종옥)에게서 친아들을 소송을 통해 빼앗는 모질고 나쁜 남자로 출연하고, ‘노란 손수건’에서는 옛 애인에게 아이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자영(이태란)을 사랑해 과거를 덮어주고 결혼까지 이르는지고지순한 사랑의 전형 영준을 연기한다. 드라마 겹치기 출연이 잦은 방송가에서도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극단적인 캐릭터로 변신해온 전례가 드물어 화제가 되고 있다. KBS와 MBC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거의 비슷한 줄거리의 드라마에 같은 인물이 나오다니 헷갈린다는’ 반응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독특한 상황을 화제로 삼거나 그의 연기에 공감을 하는 분위기다. 한편 두 드라마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부인 남성이 법률적 우위에 서서 입적 여부를 좌우하는 상황을 짚어냄으로써 호주제 폐지 운동의 ‘전도사’ 역할을 하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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