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 노란손수건` 결말 두고 | ||
발행일 : 2003-09-01 | 등록일 : 2003-09-01 | |
시청자들 "실망" 잇따라 [헤럴드 경제] KBS 1TV 일일연속극 ‘노란손수건’의 결말을 놓고 시청자 게시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0월 종방 예정인 ‘노란손수건’의 결말에 대한 얘기가 알려지면서 이 드라마 게시판에는 식상한 결말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10월 중순 종방 예정인 ‘노란손수건’은 극중 주인공인 상민(김호진 분)은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나영(이유리 분)은 아이를 유산하게 돼 태영(연정훈 분)과의 가정생활에 위기를 맞는 것으로 결말이 이뤄진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주인공을 교통사고 혹은 암이라는 병에 걸리게해 죽음을 맞게함으로써 반성하고 화해하는 식의 결말은 너무나 수동적이고 고리타분한 레퍼토리 아닌가요?’ ‘우리나라 드라마는 암이나 유산 없으면 드라마를 끌어나갈 수 없나 보다’ ‘상민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는 죽음으로 몰아 작위적으로 권선징악적인 교훈을 주려나 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노란손수건’은 ‘호주제’라는 민감한 문제에 대한 화두만 던졌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역시 시청자들의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노란손수건’은 호주제에 대한 논의를 끌어내여성단체와 호주제 폐지 반대 단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영향으로 호주제는 KBS 2TV ‘100인 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토론 주제로 선정되는 등 사회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었다. 곽세연 기자(ksyeon@heraldm.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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