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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 여야의원, 호주제폐지 민법개정안 제출 | ||||||||||||||||||||||||||
발행일 : 2003-05-27 | 등록일 : 2003-05-29 | |||||||||||||||||||||||||
여성계, '맨투맨' 전략으로 의원 설득 전략 김지은 기자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이 27일 국회에 제출됐다. 같은날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272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맨투맨' 로비를 펼칠 '호주제 폐지 272'가 발족했다. 이날 이미경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51명이 국회에 제출한 호주제폐지를 위한 민법개정안은 남성인 호주를 중심으로 가(家)를 구성하고 이에 따라 호주 승계순위 등을 정한 규정(민법 제778·779조)을 삭제하는 것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혼 등으로 인한 한부모 가정, 재혼 가정을 배려한 조항도 신설됐다. 자녀의 복리를 위해 성과 본을 바꿀 필요가 있을 때는 부모의 청구로 가정법원의 허가로 이를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한 것(제865조 제3항).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113개 단체들의 모임인 '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연대'(www.nohoju.or.kr, 이하 시민연대)는 호주제 폐지에 찬성하는 사회·각계 인사들 272명으로 구성된 '호주제 폐지 272'를 발족했다. 이들 안에는 방송인 김미화씨,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 등이 포함돼있다. 또한 '272'란 숫자 안에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복안이 담겨 있기도 하다. 272명의 각계 인사들이 272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겠다는 것. 이날 국회에 접수된 민법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 통과되려면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이른바 '맨투맨' 작전으로 올해를 호주제 폐지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취지다. 이날 시민연대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 성명서를 통해 "호주제는 남녀·부부·부모를 차별하며 행복추구권, 평등권, 개인의 존엄과 양성평등이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위헌적인 제도"라며 "이를 폐지하기 위한 법안이 제16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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