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 <지은희 장관, 각당 정책위의장 면담> | ||
발행일 : 2003-11-11 | 등록일 : 2003-11-12 | |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지은희 여성부 장관이 최근 각당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면담하며 민법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한 '달래기'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여성부에 따르면 지 장관은 지난 10일 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을 국회로 찾아가 민법개정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주제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민법개정안, 보건복지부의 보육업무 여성부 이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 의결를 거쳐 이달 초 국회에 제출됐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지 장관은 개정안들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정치권의 이해를 구했고, 이 정책위의장은 보육업무 이관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았으나 호주제 폐지 부분은 아직 당론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확답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지 장관은 이어 12일에도 민주당 김영환,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여성부 조성은 공보관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만큼 장관께서 직접 당 관계자들을 따로 찾아가 설득에 나서고 있다"며 "각 당 대표와 법사위 등 관련 의원들도 계속 접촉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들도 민법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각 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로비전'에 가세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 관계자는 "호주제폐지시민연대와 여성단체들이 함께 당 대표, 관련 의원들과 면담하기 위해 현재 각 당에 공문을 보냈다"며 "여연에서도 법사위 일정에 맞춰 의원별 일대일 '전담마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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