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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 盧대통령

 
  

 
[기사문] 盧대통령
발행일 : 2003-07-07 등록일 : 2003-07-24

  [세계일보] 2003-07-07 (생활/여성) 34면 50판 740자    
  
    
여성 고위 공무원 비율이 3년내 2배 이상 늘어나고 여성인력이 국가 발전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회 여성주간 기념식 축사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율을 높여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혀 여성계가 두 귀를 쫑긋했다.
노 대통령은 "3년 내에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현 4.8%에서 10%대로 늘리고 보육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여성주간이 없어질 때까지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지은희 여성부 장관을 비롯한 여성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평등!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시각장애인여성회의 축하공연에 이어 지 장관의 대회사, 여성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물 상영, 양성평등 실천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지 장관은 대회사를 통해 "참여정부 출범 후 여성장관 대거 기용, 호주제 폐지 등이 추진되면서 여성계는 희망과 기대에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를 대신해 8년째 전업주부로 활동 중인 차영회씨와 삼성생명이 실천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화성 21세기여성발전위원회 회장이 국민훈장을, 한영애 한-중여성교류협회 회장이 국민포장을 받는 등 그동안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힘써온 54명이 상을 받았다. /이보연기자 byabl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