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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문] 사후 보도 - '호주제 폐지 272' 발족 기자회견 개최

여성연합 2010. 12. 28. 15:22
 
  

 
[보도문] 사후 보도 - '호주제 폐지 272' 발족 기자회견 개최
발행일 : 2003-05-27 등록일 : 2003-05-27
국회의원 대상 집중적으로 호주제 폐지 운동 펼칠 '호주제 폐지 272'
5월 27일(화)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 가져
이미경 의원의 대표발의로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중개정법률안' 국회 제출



한국가정법률상담소·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단체협의회·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의모임 등 '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연대'에서는 2003년 호주제 폐지를 목표로 '호주제 폐지 272'를 구성, 발족 기자회견을 5월 27일(화)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개최하였다. '호주제 폐지 272'는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 대표, 시민단체 대표, 각계 지도자, 법조인,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호주제 폐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제16대 국회에서 호주제 폐지를 반드시 추진하도록 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은광순 운영위원(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의모임)의 사회로 곽배희 소장(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인사말, 조순태 이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호주제 폐지 272' 발족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으며, 이오경숙 상임대표(한국여성단체연합)가 이날 발의된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중개정법률안 통과 촉구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또한 '호주제 폐지 272' 명단 발표와 함께 '호주제 폐지 272'의 참여인사인 서주원 사무총장(환경운동연합)의 발언이 있었다. '호주제 폐지 272 발족선언문'은 이명숙(한국가정법률상담소 호주제 폐지 홍보대사, 변호사), 최병모(한국여성단체연합 호주제 폐지 홍보대사, 변호사)가 낭독하였다.

'호주제 폐지 272' 참여 인사를 보면, 고은(시인), 권해효(배우), 김병후(김병후신경정신과 원장), 김미화(방송인), 김주수(경희대 교수), 송자(대교 회장), 신경림(시인), 신인령(이화여대 총장), 장명수(언론인)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선희(어머니)-김영(딸) 모녀가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박희태(국회의원)-나도선(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이상배(국회의원)-박원순(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우재(국회의원)-이세중(변호사), 이인제(국회의원)-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이한동(국회의원)-최병모(여성연합 호주제폐지홍보대사, 변호사), 임인배(국회의원)-민만기(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임진출(국회의원)-서주원(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정대철(국회의원)-권혁범(대전대 교수) 등과 같이 국회의원들을 집중적으로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미경 의원의 대표발의로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중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이 자리에는 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연대의 간사단체 대표들과 김희선·강숙자·허운나 의원이 함께 했으며, 주요골자는 호주와 관련된 전 조항과 처의 부가입적 삭제 및 자의 성과 본을 부모의 협의하에 선택할 수 있도록 조항 신설 등이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기춘 위원장을 방문하여 이날 의원발의된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중개정법률안'을 6월중 안건 상정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김기춘 위원장은 "6월 국회에서의 논의는 장담 못하지만, 매우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 연락처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박소현 상담위원(782-3427/011-383-4988)
한국여성단체연합 최정아 사회복지부장(2273-9535/016-265-5355)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은희 정책부장(794-4560/011-9893-2195)
호주제폐지를위한시민의모임 고은광순 운영위원(019-207-0601)

--- 첨부화일은 '호주제 폐지 272' 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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